ROB

미래의 수도권 동북부를 아우를 복합환승센터와 대규모 주거단지의 복합 시설들로 재생 될 도시에 어울릴 미래의 박물관의 모습을 어때야 할까? 각기 다른 용도의 복합 시설들이 서로가 경쟁 할 이 지역의 올바른 재생 방법은 무엇일까? 미래의 박물관은 사람들이 빠르게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지나쳐 가는 환승 터미널의 모습이 아닌, 주변 도심에서 접근이 가능한 광역적 접근이 가능한 문화시설 이어야 할 것이며, 인근 대규모 주거민의 휴식처가 되도록 계획하는게 목표라고 하겠다.

전시시설 고유의 성격을 담아 내기 위해 “미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미로 아이디어는 과거 조경에서도 찾아 볼 수 있듯이, 목적지를 바로 이해할 수 없는 모호함을 갖지만 그 속에서 예기치 않은 공간을 체험하는 과정의 재미를 가질 수 있으며, 대공간을 요구하는 박물관에 적용하면 그 흥미로움을 극대화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전통 방식의 전시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연속적 전시를 가능하게 하며, 그 미로는 모듈 시스템 안에서 자유롭게 필요시 재구성하여 늘 예기치 않은 만남과 역동적 공간 체험을 가지게 된다. 3, 4층에는 향후 사진 미술관과의 연결이 가능한 스카이 로비와 외부 테라스를 배치하였으며, 외부에선 조용히 자리한 모뉴멘틀한 오브제같지만, 내부는 내/외부 공간을 오고 갈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한 박물관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