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멋, 한국의 맛, 한국의 흥. 한국 문화가 세계적인 관심과 호평을 통해 전세계에 ‘New Normal’을 제시할 수 있게 된 것은 가장 한국적인 것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한국성에 주목하였고, 이는 곧 ‘비동시성의 동시성’이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시대의 사회적 요소들이 같은 시대에 공존하는 비동시성의 동시성을 있는 그대로 세계인들에게 보여주는 전시가 가능한 공간을 계획하였습니다.

보통의 전시는 사각형 큐브속에서 진행됩니다. 큐브의 공간에서 다수의 사람이 전시를 보게 되면, 기본적으로 동/서/남/북 사면에서 제공되는 컨텐츠를 바라보게 됩니다. 하지만, 큐브가 아닌 원형의 공간에서는 관람객들 모두가 한 개의 컨텐츠를 공유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동시성이라는 특징하에 각기 다른 시대상을 보여주는 원형의 실린더를 연속적으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비동시성의 동시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